3분기 제조업 취업자 5.8만명↓…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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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고용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3분기 제조업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만명 가까이 줄었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월평균 제조업 취업자 수는 446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5만8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3분기 21만4000명, 4분기 12만9000명 각각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회복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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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민간 풀타임 취업 9만명↓
고용 ‘훈풍’에도 좋은 일자리 줄어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3분기 21만4000명, 4분기 12만9000명 각각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회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3만7000명 줄며 6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2분기(-4만9000명)에 이어 3분기에도 감소폭이 확대됐다.
정부는 작년 제조업 고용시장이 좋았던 기저효과 등이 제조업 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인 자동차 및 의료용물질(바이오, 제약 등) 부문 등은 취업자 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좋은 일자리는 오히려 줄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에 따르면 공공일자리가 많은 공공행정·보건복지·농림어업 분야와 60세 이상 취업자를 제외한 ‘60대 미만 민간 풀타임 취업자’ 수는 올해 상반기 1905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14만3000명)보다 9만1000명 줄었다.
이 통계는 전일제 환산(FTE·full-time equivalent)을 적용한 것으로, FTE는 한 주에 40시간 풀타임으로 일한 사람을 취업자 1명으로 보고 계산하는 방식이다. 상반기 전체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35만4000명 증가했지만 민간의 좋은 일자리는 오히려 감소한 셈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3만4000명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고, 건설업도 5만3000명 줄었다. 소상공인들이 포함된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도 8만9000명 감소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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