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치킨 앞세워 K프랜차이즈 해외 영토 확장 가속화

박미영 2023. 10. 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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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거세지고 있다.

K콘텐츠와 함께 한국의 차별화된 빵과 치킨 등을 찾는 해외 고객들이 늘면서 매장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연말까지 총 50여개의 해외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최근 해외 6개국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매장 수가 400곳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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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글로벌 500호점 개점
연말까지 50곳 추가로 오픈 계획
뚜레쥬르도 6개국서 매장 400곳
BBQ는 57개국 700개 매장 운영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거세지고 있다. K콘텐츠와 함께 한국의 차별화된 빵과 치킨 등을 찾는 해외 고객들이 늘면서 매장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최근 글로벌 500호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말부터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뉴욕, 뉴저지, 캐나다의 토론토,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시안 등에 잇따라 매장을 새로 열었다. 올해 들어서만 모두 50개 매장을 개점하면서 글로벌 500호점 고지를 넘어섰다.
파리바게뜨 글로벌 500호점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 2터미널에 문을 연 ‘T2(2터미널) 랜드사이드점’이다. 싱가포르는 향후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중요 지역인 중동 및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의미를 지니는 곳이다.

이번 글로벌 500호점 달성은 ‘글로벌 브랜드’를 향한 허영인 회장의 강한 의지와 꾸준한 투자에서 비롯됐다.

파리바게뜨는 연말까지 총 50여개의 해외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SPC그룹은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꾸준히 사업을 확대해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10개국에 진출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최근 해외 6개국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매장 수가 400곳을 넘었다. 뚜레쥬르는 해외 첫 진출국인 미국에서 지난 8월 미국 동부 뉴욕의 맨해튼 인근에 ‘브롱스빌점’을 오픈하며 미국 내 100호점을 돌파했다.

뚜레쥬르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인도네시아·베트남·몽골 등 각국에서 현지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으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표적인 K푸드인 치킨의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제너시스 BBQ그룹은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필리핀 등 57개국에서 7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06년 첫 진출 이후 17년 만에 전체 50개주 중 절반이 넘는 26개주에 매장을 열었다. 아울러 지난 5월과 8월에는 북미와 남미를 잇는 파나마에 샌프란시스코점과 알브룩점을 열며 중남미 시장까지 발을 내디뎠다. BBQ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매장을 5만개까지 늘리는 목표를 세우고 글로벌 매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BBQ는 지난달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미국 레스토랑 전문 매체 ‘QSR 매거진’은 미국인이 열광하는 K치킨으로 BBQ를 소개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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