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비밀 폭로?! “알파남이야! 정말 훌륭한 동기부여 연설가...눈도 못 깜박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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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더 선'은 22일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비밀을 폭로했다"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말 훌륭한 동기부여 연설가다. 선수들과 대화할 때 알파남(alpha male)이다"는 메디슨의 언급을 덧붙였다.
토트넘의 선택은 호주 대표팀, 셀틱 등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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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비밀이 폭로됐다?
미국판 ‘더 선’은 22일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비밀을 폭로했다”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말 훌륭한 동기부여 연설가다. 선수들과 대화할 때 알파남(alpha male)이다”는 메디슨의 언급을 덧붙였다.
알파남이란 자기 의지를 관철시키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다.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가졌고 자신감, 책임감, 리더십 등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 주위 사람들을 동화시키는 인물이기도 하다.
메디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열정을 알파남에 비유한 것이다.
메디슨은 “실제 물건을 사용해 축구와 비교한다. 삶과 가족과 관련시킨다. 모두를 뛰고, 일하고 싶게 만든다. 타고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최악의 성적을 맛봤다. 8위로 마친 후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토트넘의 선택은 호주 대표팀, 셀틱 등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리스에서 태생이지만, 현역 시절 수비수로 호주 대표팀에 승선했다.
감독으로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3~2017년까지 호주 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했다. 셀틱에서는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오현규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는데 손흥민이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는 “(손)흥민이 형이 어떤 스타일인지 물어봤다. 플레이 스타일과 강조하는 면들을 이야기해줬다. 사실 반년밖에 함께하지 못해 깊게 모르지만, 감독님은 전술적으로 뛰어나다. 꼭 성공하실 것 같다”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성향이 토트넘의 갈증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었지만, 빅 리그 경험이 없어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먼저 경질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예상도 존재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은 지금까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중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쾌조의 출발을 끊었다. 순항하면서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되는 중이다.
토트넘은 루턴 타운과의 EPL 8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브 비수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미키 반 더 벤의 선제골을 지켜내면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토트넘은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면서 EPL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1960/61시즌 이후 EPL 우승이 없다. 당시 흐름과 비슷하기에 팬들은 혹시 모를 기대감을 품는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도 빛나는 중이다. 해리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했고 이번 시즌 6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 경쟁 중이다.
손흥민 향해서는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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