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보이’ 4465억 타자가 홈런 치면 필리건 광분한다. 하퍼 홈런=승리 공식 [NLCS]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하퍼 홈런=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하퍼는 3회 결승 스리런 홈런, 5회 쐐기 솔로 홈런을 때렸고, 필라델피아는 홈런 6방을 몰아치며 10-2 대승을 거뒀다.
2019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 3000만 달러(약 4465억원)에 계약한 하퍼는 올해 포스트시즌 11경기에서 타율 3할4푼3리(35타수 12안타) 5홈런 8타점 14득점 12볼넷 출루율 .511, 장타율 .771, OPS 1.282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한용섭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하퍼 홈런=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자신들의 장점을 십분발휘하며 승리했다. 에이스 잭 휠러의 호투와 타선에서 홈런 3방을 터뜨렸다.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의 승리 보증 수표 홈런포가 터졌다. 하퍼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필라델피아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톱타자 카일 슈와버의 내야 안타, 1사 후 하퍼의 중전 안타로 이어진 1,2루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브라이슨 스탓이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사 1,3루에서 허를 찌르는 더블 스틸로 추가점을 뽑았다. 포수의 2루 송구 때 3루주자 하퍼가 홈으로 쇄도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2루수 케텔 마르테의 원바운드 송구를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가 잡지 못했다. 하퍼와 모레노가 충돌, 모레노가 그라운드 쓰러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없이 일어났다.
필라델피아는 6회 홈런포가 터졌다. 선두타자 슈와버가 볼카운트 2볼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어 1사 후 하퍼도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7구째 94.4마일의 하이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구 속도 112.4마일(180.9㎞), 비거리 444피트(135.3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필라델피아는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애리조나는 7회 알렉 토마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필라델피아는 8회 2사 1루에서 J.T. 리얼무토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하퍼의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5개를 때려냈다. 하퍼가 홈런을 치는 경기마다 필라델피아는 승리했다. 하퍼는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솔로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에서 9회초 주루 실수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당하면서 애틀랜타 선수에게 놀림을 당한 하퍼는 3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되갚아줬다. 하퍼는 3회 결승 스리런 홈런, 5회 쐐기 솔로 홈런을 때렸고, 필라델피아는 홈런 6방을 몰아치며 10-2 대승을 거뒀다.
3차전에서 압승을 거둔 필라델피아는 4차전도 승리하며 3승1패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애리조나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하퍼는 1회 갤런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톱타자 슈와버의 선두타자 홈런에 이어 하퍼의 솔로포로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필라델피아는 5회까지 5-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 애리조나의 추격을 따돌리고 5–3으로 승리했다.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하퍼는 다시 만난 갤런 상대로 또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2019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 3000만 달러(약 4465억원)에 계약한 하퍼는 올해 포스트시즌 11경기에서 타율 3할4푼3리(35타수 12안타) 5홈런 8타점 14득점 12볼넷 출루율 .511, 장타율 .771, OPS 1.282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2승2패에서 운명의 5차전을 승리하며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오는 24일 홈구장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6차전을 치른다.
애런 놀라(필라델피아)와 메릴 켈리(애리조나)가 선발 맞대결을 한다. 놀라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 중이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