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장바구니 물가 안정 ‘총력’...정부에 ‘포워드 가이던스’ 요청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10. 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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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위당정협의회가 민생안정을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부담 완화를 골자로 하는 민생부담 완화에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22일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논의 결과를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등 수출이 개선 추세에 들어섰고, 물가와 고용 역시 양호한 수준을 보여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회복세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다만 전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 현상 지속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내수 회복세가 약화된다면 서민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은 물가와 금리 등 국민들의 경제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향후 정책상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미래의 정책방향을 예고하는 새로운 정책소통 수단인 ‘포워드 가이던스’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 “저온 피해로 가격이 크게 오른 사과에 대해서는 계약재배 물량 1만5000톤을 조기 출하하는 등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며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252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대형마트에 대해서도 할인쿠폰 지원 등을 통해 농축산물 소비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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