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공군, 첫 연합공중훈련…‘핵 탑재 가능’ B-52H도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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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의 공군이 22일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3국 공군이 함께 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군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한미일 공중훈련이 22일 오후 한반도 남쪽 한일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4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국방분야 합의사항을 이행하고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의 대응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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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한미일 공중훈련이 22일 오후 한반도 남쪽 한일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전투기 F-15K, 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H와 전투기 F-16,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 F-2 등이 참가했다.
이날 훈련은 한국 공군과 일본 자위대의 전투기들이 B-52폭격기를 호위하는 내용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B-52H는 지난 17일 서울 ADEX 개막일에 맞춰 한반도로 전개돼 행사장 상공을 축하 비행한 뒤 19일 청주기지에 착륙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4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국방분야 합의사항을 이행하고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의 대응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계획됐다.
공군은 “3국간의 안보협력과 연대, 그리고 미국의 한반도에 대한 강력한 안보공약 이행 의지를 다시금 보여줬다”고 평가하며 “공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3국간 협력도 지속 증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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