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외계인 대축제 즐기세요"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3. 10. 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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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오는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제4회 외계인 대축제'를 개최한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외계인 대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잠입 예약'을 받는다.

또, 28일부터 천문대 내부에서 외계인 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언덕 위 천문대의 수상한 비밀'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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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장하라! 잠입하라! 11월 4일~5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지난해 외계인 대축제 체험 장면. 밀양시 제공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오는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제4회 외계인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20년 외계인의 기괴한 실험을 테마로 하는 '외계인의 날'에서 시작해 확대된 축제다. 지난해에는 당초 예상보다 1.5배 많은 방문객이 찾아 국내 유일의 외계인 축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확인하기도 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대비 체험거리를 2배 늘렸으며 1만명 이상의 방문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외계 관련 축제 콘셉트를 공고히 하기 위해 '변장하라! 잠입하라! 외계인의 도시 밀양으로!'를 주제로 정하고, 외계인 변장을 주력으로 흥행 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는 기존 실험의 틀을 벗어나 만들기와 스토리가 있는 체험, 외계인 변장, 외계인 문화 상상체험, 지역민이 참여하는 외계인 관련 공예 및 먹거리 등이 있으며, 다양한 코너를 보완해 과학과 문화를 넘나드는 종합과학문화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 연령대의 다각화도 준비 중이다. 코스프레, 미로 탈출 등을 시범 도입해 성인들이 데이트 코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외계인 대축제의 외계인 팬 사인회. 밀양시 제공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외계인 대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잠입 예약'을 받는다. 예약 후 축제 방문 시 운영본부에서 외계인으로 변장할 수 있는 소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이를 통해 축제 내 모두가 외계인으로 변장하는 기묘한 현장 풍경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잠입 예약은 최대 1만명(1일 5,000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또, 28일부터 천문대 내부에서 외계인 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언덕 위 천문대의 수상한 비밀'이 시작된다. 기존의 수동적인 전시체험이 아닌 방탈출과 유사한 능동형 전시체험을 제공한다.

최영태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하며 "외계인 대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독특한 축제이니 만큼,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 축제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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