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텐트서 60대 부부 숨진 채 발견 …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조홍복 기자 2023. 10. 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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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조선DB

22일 오후 3시 8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 대야 저수지 주변 텐트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텐트 부근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다른 낚시 동호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 대원이 텐트 내부를 확인한 결과 둘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낚시를 나온 이 부부가 텐트 안에서 온열 기구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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