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군부대 군위 이전 ‘급물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가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 후보지로 사실상 군위군을 공식화한 가운데 군위지역 사회단체가 군부대 유치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22일 군위군 우보면사회단체연합 등에 따르면 최근 "대구 군부대 이전을 환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우보면사회단체연합은 입장문을 통해 "우보면민들은 군부대 이전 사업에 적극 협조해 군부대가 빠르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이례적 입장문 발표로 힘 보태
대구시가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 후보지로 사실상 군위군을 공식화한 가운데 군위지역 사회단체가 군부대 유치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대구시는 도심 군부대인 육군2작전사령부·5군수지원사령부·50사단·공군 방공포병학교 등 국군 4개 부대와 캠프 워커·헨리·조지 등 3개 미군 부대의 외곽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군위군은 지난해 말 우보면 달산·나호리 일대에 대구 도심 군부대를 유치하기로 하고 신청서를 냈다. 군은 “우보면이 군 공항 이전 시 소음 발생에도 불구하고 주민 대다수가 찬성(76%)을 표명한 지역”이라며 높은 주민 수용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왔다.
여기에 경북 칠곡과 영천·상주·의성 등 4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섰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0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군부대 이전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점을 고려해 경북 지역 시·군의 유치 신청 접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지난 13일 군위군민체육대회 축사를 통해 “군부대는 군위로 이전하도록 하고, 민·군이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국군종합병원, 문화·체육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