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매 솔로곡→신보 스포까지, 스키즈의 ‘특’별한 고척돔 입성[SS현장]

정하은 2023. 10. 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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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가 10월 21~2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언베일 13)’을 개최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가 10월 21~2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언베일 13)’을 개최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4세대 보이그룹’ 중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가 자신들이 왜 파이브스타인지를 몸소 증명해냈다.

스트레이 키즈가 10월 21~2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언베일 13)’을 개최한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5년 만에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고척돔에 입성하게 됐다.

이들은 2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일환 일본 4개 도시 8회 공연을 사전 응모만 약 250만건을 넘기며 전 회차 전석을 매진시켰다. 이로써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한국과 일본 5개 도시 총 10회 대규모 돔 투어 개최 및 매진을 달성하고 남다른 티켓 파워와 기세를 증명했다.

스트레이키즈는 2018년 데뷔 이후 기하급수적 성장을 이어오며 K팝 신을 대표하는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3집 ‘★★★★★’(파이브 스타)는 국내외 선주문 수량이 역대 K팝 음반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500만장마저 넘겼다.

스트레이 키즈가 10월 21~2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언베일 13)’을 개최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가 10월 21~2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언베일 13)’을 개최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3월과 10월 각 발매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와 ‘맥시던트’에 이어 전작 ‘파이브스타’까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개 앨범 연속 정상에 올렸다. 또 지난 12일 미국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특’으로 베스트 K팝 수상을 거머쥐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한 스트레이키즈는 오는 11월 발매하는 새 미니앨범 ‘락스타’ 수록곡 무대와 미발매 솔로 퍼포먼스까지 30곡 가까운 곡으로 셋리스트를 꽉 채우며 약 3시간의 공연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일본 정규 앨범 ‘더 사운드’ 수록곡 ‘배틀 그라운드’로 화려한 무대의 포문을 연 스트레이 키즈는 ‘땡’, ‘아이템’, ‘케이스 143’, ‘신메뉴’, ‘올인’, ‘울프강’, ‘미로’까지 강렬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 무대로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매니악 투어 콘서트 이후 1년 만이다. 전세계 많은 팬들을 만나 기뻤지만 한국에서 다시 만나니 더 기쁘다”고 오프닝 소감을 말했다. 현진은 “오늘 팬들 컨디션이 너무 좋다. 폼 미쳤다”며 “오프닝 무대부터 한 번 부셔봤다”며 남은 무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리노는 “이번 콘서트 타이틀이 파이브스타”라고 했고, 승민은 “스키즈가 왜 파이브스타인지 오늘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가 10월 21~2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언베일 13)’을 개최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이어 이날 콘서트 무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멤버들의 솔로 무대와 미발매곡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필릭스의 ‘레브 잇 업’을 시작으로 한 ‘돈트 세이 로우’, 승민 ‘퍼퓸’, 아이엔 ‘안아줄게요’, 리노 ‘나지막이’, 방찬 ‘베이비’, 현진 ‘마이크 앤 브러쉬’, 창빈 ‘명’ 등 멤버별 개성 가득한 무대가 연이어 펼쳐지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한은 “처음으로 준비하는 솔로무대인 만큼 팬 분들이 보고 싶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이엔은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고싶다해서 준비했다. 무대 특수효과와 영상도 모두 아이디어를 냈다”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현진은 “콘서트에서 개인 무대를 한다고 해서 어떤 무대를 할까 고민하다 나랑 잘 어울리고 가장 자신있는 ‘내 무기’를 보여드리자 했다. 섹시를 조금 가미했다”며 수줍게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10월 21~2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언베일 13)’을 개최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가 10월 21~2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언베일 13)’을 개최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후반부로 갈수록 현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서커스’, ‘톱라인’, ‘특’, ‘식혀’, ‘슬럼프’까지 스트레이 키즈는 돌출무대로 나와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무대를 꾸몄고, 팬들은 열띤 떼창으로 호응했다.

이어 11월 발매 예정인 신보의 수록곡 ‘소셜 패스’, ‘리브’, ‘사각지대’, ‘메가버스’를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하며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최애 곡으로 ‘사각지대’로 꼽은 한은 “위로를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달려나갈 동기부여가 됐다. 앵콜을 들으시면서 꿈에 대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위로와 가진 상처에 대한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현진은 “11월 10일에 컴백을 하게 됐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끝으로 ‘슈퍼보울’, ‘위인전’에 이어 앙코르 무대까지 뜨거운 함성 속에서 마무리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내달 10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 미니 앨범 ‘락스타(樂-STAR)’를 발매하고 약 5개월 만에 컴백한다. 타이틀곡 ‘락’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3RACHA(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이 직접 완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서울 공연 이후 다음 달 28∼29일 일본 도쿄돔에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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