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에도 포격…“이미 참전 중”

2023. 10. 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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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선은 중동 전역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북부 레바논 접경에 위치한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해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헤즈볼라도 보복을 다짐했는데, 헤즈볼라 뒤에는 이란이 버티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전쟁 개입에 대비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중동지역에 긴급 배치했습니다.

이어서, 서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이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기반시설을 공습하는 영상입니다. 

이스라엘 군은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에서 두 차례 로켓과 대전차 공격에 실사격으로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부터 이스라엘 북부에서 이어진 산발적 교전으로 헤즈볼라 측 사망자는 19명, 이스라엘에서도 3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경에서 2㎞ 이내 지역 주민들을 피난시켰고 예비역 병력과 전차를 배치했습니다.

[조너선 콘리쿠스 /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
"헤즈볼라는 매우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친이란 정권인 시리아를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의 주요공항 두 곳을 또 공습했습니다.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의 2인자는 확전 가능성으로 위협했습니다.

[셰이크 나임 카셈 / 헤즈볼라 부사령관]
"우리는 이미 이 전쟁의 일부입니다."

중동에 이미 2천명의 병력을 배치한 미국은 확전에 대비해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사드 포대와 미사일 대대를 추가 배치했습니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이란과 이란의 대리 무장세력'을 거론하며 이란의 개입을 경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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