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서 바닷가 ‘블랙홀’ 테트라포드에 추락한 낚시객2명…해경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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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블랙홀인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30대 40대 남성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잇단 테트라포드 추락사고로 방파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쯤 울진군 후포항 방파제에서 야간 낚시를 하려던 40대와 30대 낚시객 2명이 테트라포트(TTP) 사이로 추락했다.
TTP 사이로 추락한 두사람은 주위에 도와달라고 소리쳤고, 이 소리를 들은 다른 낚시객이 신고해 울진해경구조대가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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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죽음의 블랙홀인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30대 40대 남성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잇단 테트라포드 추락사고로 방파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쯤 울진군 후포항 방파제에서 야간 낚시를 하려던 40대와 30대 낚시객 2명이 테트라포트(TTP) 사이로 추락했다.
TTP 사이로 추락한 두사람은 주위에 도와달라고 소리쳤고, 이 소리를 들은 다른 낚시객이 신고해 울진해경구조대가 출동했다.
두 사람은 방파제 낚시를 위해TTP사이를 같이 걸어가던 중 한 사람이 미끄러져 떨어지면서 옆에 있던 사람을 붙잡아 함께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테트라포드는 방파제의 일종으로 파도와 바람의 피해를 막아주는4개의 뿔 모양 콘크리트를 말한다.보통 높이는1∼5m,폭은3∼5m로,무게가80t이상인 것도 있다.표면은 바닷물의 영향으로 매우 미끄럽다.
이 때문에 관광객이나 낚시객의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더욱이 테트라포드는 구조적으로 높고 깊기 때문에 잘못 낙상하면 사망에 이른다.낙상 시 콘크리트 표면에 잡을 만한 장치가 없고,콘크리트라 충돌 시 충격 또한 크다.살아남더라도 구조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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