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음바페에 환상 전진패스 찔렀다" 외신 호평... 2개월 만에 선발 복귀 '합격점'
파리생제르맹(PSG)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트라스부르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PSG는 승점 18(5승3무1패)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선두 니스(5승4무·승점 19)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10월 A매치에 출전하며 약 한 달간 PSG를 떠나 있었던 이강인은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출전은 지난 8월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PSG는 3-3-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곤살루 하무스가 나섰고 이강인, 킬리안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2선을 책임졌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카를로스 솔레르, 비티냐가 형성했다. 스리백은 마르퀴뇨스, 다닐루 페레이라, 뤼카 에르난데스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이강인은 전반 7분 만에 중거리슛을 때렸다. PSG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비티냐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리는 대신 박스 바깥 빈공간에 있던 이강인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강인이 달려들며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비가 넘어지며 막아냈다.
PSG는 전반 10분 만에 음바페의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하무스가 볼을 잡으려 할 때 수비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바로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침착하게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PSG는 후반에도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강인은 후반 7분 박스 근처에서 하무스에게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찔러주며 기회를 열어줬다. 하지만 하무스의 슛이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PSG가 후반 32분 쐐기골을 넣으며 승기를 쥐었다. 이번에도 득점의 시작점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이 상대 진영에서 압박해 끊어낸 볼을 루이스가 잡아 박스 안의 뎀벨레에게 내줬다. 뎀벨레가 수비를 흔든 뒤 중앙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맞고 나왔다. 이를 솔레르가 잡아 루이스에게 연결했고 루이스가 수비를 제치고 왼발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슈팅 1회와 키패스 1회 외에도 53번의 패스 중 48개를 성공하며 패스성공률 91%를 기록했다. 드리블은 3회 시도해 1회 성공했다. 수비도 훌륭했다. 가로채기 1회와 리커버리는 무려 7회를 기록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날 이강인에게 평점 6을 주며 "두 달 만에 선발로 나왔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후반 21분 뎀벨레가 들어오면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변경했고 열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PSG의 두 번째 골 상황에서 음바페에게 찔러준 패스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프랑스어로 "파르크 데 프랭스에 돌아와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글을 남겼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살부터 김병현 흉내 냈다" NLCS서 등장한 '파란 눈의 BK', 우연 아니었다 - 스타뉴스
- '원조 여신' 박기량, 믿기 어려운 '명품 몸매' - 스타뉴스
- 미인대회 출신 치어리더, '베이글女'란 이런 것! - 스타뉴스
- 맥심女, 역대급 '누드톤 란제리'에 반응 폭발 - 스타뉴스
- 아프리카 女 BJ, 파격 패션 '터질 듯한 볼륨감'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솔로곡으로 日 Deezer 차트 1위부터 줄세우기..폭발적 인기 - 스타뉴스
- "직접 기획"..방탄소년단 진, 스페셜 팬 이벤트 개최한다 [공식]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2024 킹 오브 K팝' 1위..6년 연속 '왕좌'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정국이어..'2024 MTV EMA'서 '베스트 K-팝' 수상[공식] - 스타뉴스
- 김희철, 송가인 향한 ♥고백 "제2의 도경완 되고파"[미우새][별별TV]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