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은 현재진행 중...'뮌헨 레전드' 뮐러, 분데스리가 대기록 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의 리빙 레전드 토마스 뮐러가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세웠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마인츠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토마스 투헬이 이끄는 뮌헨은 지난 4월 마인츠에 1-3으로 패했고, 이후 6개월 만에 만나 동일한 스코어인 3-1로 복수에 성공하면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독일의 리빙 레전드 토마스 뮐러가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세웠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마인츠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복수전을 성공적으로 가진 뮌헨이었다. 거함 뮌헨도 그동안 마인츠의 홈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3경기 동안 뮌헨은 마인츠 원정에서 모두 패했다. 토마스 투헬이 이끄는 뮌헨은 지난 4월 마인츠에 1-3으로 패했고, 이후 6개월 만에 만나 동일한 스코어인 3-1로 복수에 성공하면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초반에는 마인츠가 먼저 위협적으로 나섰지만, 뮌헨이 금세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11분 코망이 우측에서 잡은 볼을 그대로 슈팅하며 마인츠의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주도한 뮌헨은 이어 전반 16분 고레츠카가 연결한 헤더를 케인이 그대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만들었다.
뮌헨은 전반 42분 마인츠에 실점을 허락했지만, 후반전 들어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3분 고레츠카가 중앙에서 강력한 슈팅을 낮게 깔아차며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오고 갔지만, 결국 경기는 3-1로 종료됐다.
베테랑 뮐러가 후반 투입되어 짧은 시간에도 활약했다. 후반 43분 킹슬리 코망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잠깐임에도 노련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케인이 중앙에서 우측으로 연결한 패스를 잡아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추포모팅을 향해 크로스를 넘기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짧은 출전이었지만, 이 경기를 통해 대기록을 작성했다.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뮐러는 449번째 경기 출전에서 분데스리가 개인 통산 323승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분데스리가에서 개인 최다 승리 기록은 같은 팀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가진 478경기 322번 승리였다.
현존하는 리빙 레전드 뮐러는 지난 2008년 8월 뮌헨에서 첫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리그를 포함해 각종 컵 대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32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독일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어느덧 자신의 16번째 시즌을 맞이한 노장이 되었지만, 여전히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