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도균 감독, "못 이겨서 아쉽지만, 지금은 승점 1점도 귀중하다"

김태석 기자 2023. 10. 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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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 FC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승점 1점도 귀중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수원 FC는 22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그룹 B 34라운드 대전하나전에서 1-1로 비겼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무승부에 힘입어 내년 K리그1에 뛸 자격을 얻은 대전하나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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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김도균 수원 FC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승점 1점도 귀중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수원 FC는 22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그룹 B 34라운드 대전하나전에서 1-1로 비겼다. 수원 FC는 전반 32분 김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6분 티아고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다만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실점은 부분은 굉장히 아쉽다"라며 "지속적으로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내줬는데 여기에 대응하지 못해 아쉽다. 승점 3점을 따지 못했지만 지금은 1점도 중요하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스트라이커 김현이 드디어 시즌 마수걸이 골에 성공했다는 평에 "선수가 머리까지 자르고 심적으로 준비를 잘했는데 그런 면들이 운동장에서 나타났다"라며 "플레이오프까지 생각해야 하는 시점에서 김현이 살아난 건 긍정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무승부에 힘입어 내년 K리그1에 뛸 자격을 얻은 대전하나에 박수를 보냈다. 김 감독은 "대전하나가 잔류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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