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1위 강원·12위 수원 나란히 패배…승점 1점 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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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등권 싸움 중인 11위 강원FC와 12위 수원 삼성이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나란히 패배했다.
수원은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8위 대전은 승점 46점을 기록,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10위(승점 32) 수원FC와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리며 잔여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9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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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원FC와 1-1 무승부…K리그1 잔류 확정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등권 싸움 중인 11위 강원FC와 12위 수원 삼성이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나란히 패배했다.
수원은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지난 8일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꺾고 잔류 불씨를 살렸던 수원은 연승에 실패하며 파이널 B그룹 최하위인 1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7경기 무패(1무6패)에서 탈출한 제주는 9위(승점 38)를 유지했다.
K리그1에서 최하위는 다음 시즌 곧바로 K리그2(2부리그)로 강등된다. 10위와 11위는 K리그2 팀과 승강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리그 잔류 기회를 얻는다.
제주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코너킥 찬스에서 최영준이 흘려준 공을 김건웅이 잡아 왼발 슛으로 차 넣었다.
설상가상 수원은 전반 8분 만에 수비수 불투이스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분위기를 탄 제주는 전반 25분 이기혁의 크로스를 유리 조나탄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달아났다. 시즌 10호골이다.
다급해진 수원은 후반에 전진우, 아코스티에 이어 안병준까지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같은 시간 강원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강원은 11위(승점 26)에 머물렀다. 수원과는 여전히 승점 1점 차다.
서울은 파이널 B그룹에서 가장 높은 7위(승점 50)를 지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7분 나상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31분 강원 가브리엘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3분 뒤 지동원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쐐기를 박았다.
지동원의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이다. 2021년 8월8일 광주FC전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서울 유니폼을 입고 골 맛을 봤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선 대전하나시티즌과 수원FC가 1-1로 비기며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8위 대전은 승점 46점을 기록,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10위(승점 32) 수원FC와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리며 잔여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9위를 확보했다.
반면 수원FC는 9위 제주와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수원FC가 전반 32분 이영재의 크로스를 김현이 헤더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대전이 후반 16분 티아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티아고는 시즌 15호골로 주민규(울산)와 득점 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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