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동거인 김희영과 명품 행사 참석?… “대한상의가 주최한 행사”

조성진 기자 2023. 10. 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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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과 함께 참석한 행사와 관련해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관련되지 않은 대한상의가 주최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파리 루이비통 재단 뮤지엄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함께 참석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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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최 회장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과 함께 참석한 행사와 관련해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관련되지 않은 대한상의가 주최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행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등장한 사진도 공개했다.

최 회장은 2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최 회장은 "지난주 파리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제가 호스트한 행사"라며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 정·재계, 예술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문화적 파워와 지속가능한 연결의 힘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행사가 열린 장소의 이름이 ‘루이비통 파운데이션’ 뮤지엄이었을 뿐 명품 브랜드와는 아무 상관 없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파리 루이비통 재단 뮤지엄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함께 참석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돼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이처럼 나란히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반 전 총장과 동석한 사진 외에 여러 장의 행사장 사진을 올렸다. 최 회장이 참석자들과 스탠딩으로 대화를 나누는 사진에는 최 회장 맞은 편에 김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뒷모습이 나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한편 최 회장은 파리에서 ‘CEO 세미나’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 등을 벌였다. 최 회장은 "저는 지금 아프리카에 와 있다"며 "8일간 7개국을 다니고 잠시 한국에 돌아갔다가 다시 파리로 온다. 한 달 후 좋은 소식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기도해 달라"면서 부산엑스포 개최 응원을 당부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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