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새 4억 오른 분양가'…이문3구역 청약 결과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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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대어 중 한 곳인 서울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의 3.3㎡(평)당 분양가가 3500만원을 훌쩍 넘으면서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전용 84㎡가 최고가 기준 13억원대에 달하면서 분양할 때마다 분양가가 2억원씩 뛰고 있어 피로감이 크다"며 "최근 청약 시장 분위기가 고분양가도 무조건 받아주지는 않는 상황이고 일반분양 물량도 많은 편이어서 앞서 분양한 단지보다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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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분양단지보다 분양가 높아…청약결과 관심↑
"분양할 때마다 2억씩 올라 피로감 높아"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반기 최대어 중 한 곳인 서울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의 3.3㎡(평)당 분양가가 3500만원을 훌쩍 넘으면서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고분양가 논란이 일던 일부 단지에서 미계약분이 나오면서 청약시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22일 정비업계와 이문3구역 조합에 따르면 ‘이문아이파크자이’의 평당 분양가는 3550만원으로 확정됐다. ‘국민평형’으로 꼽히는 전용면적 84㎡의 평균 분양가는 12억원 수준, 전용 59㎡ 분양가는 9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동, 총 4321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은 전용 20~102㎡ 총 1467가구 수준이다.
이문휘경뉴타운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앞서 분양에 나섰던 단지마다 높은 경쟁률로 완판됐다. 앞서 4월 분양에 나선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는 329가구 모집에 1만701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51.71대 1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은 468가구 모집에 3만7024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79.1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호반써밋 개봉’,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등 일부 고분양가 단지들이 대규모 미계약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문아이파크자이 청약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이문휘경뉴타운에서 공급한 단지와 비교하면 연초 대비 4억원 가량 분양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월 공급된 ‘휘경자이디센시아(휘경3구역)’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평균 2930만원, 전용 84㎡는 9억7600만원(최고 분양가 기준)이었다. 지난 8월 나온 래미안라그란데(이문1구역)는 3.3㎡당 평균 3285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10억9900만원 수준이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일부 고층이 13억원대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같은 지역에서 불과 6개월여만에 분양가가 4억원 가량 오른 셈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전용 84㎡가 최고가 기준 13억원대에 달하면서 분양할 때마다 분양가가 2억원씩 뛰고 있어 피로감이 크다”며 “최근 청약 시장 분위기가 고분양가도 무조건 받아주지는 않는 상황이고 일반분양 물량도 많은 편이어서 앞서 분양한 단지보다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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