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김장철 수급 안정화’ 배추 2900톤 방출

이슬기 기자 2023. 10. 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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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는 당정은 22일 김장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2900톤을 방출하기로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후 "당정은 농‧축산물 수급 현황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불안이 우려되는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김장철 도래 등 수급 불안정 우려가 큰 배추는 정부 가용물량 2900톤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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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는 당정은 22일 김장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2900톤을 방출하기로 했다. 또 농‧축산물 공급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수입과일 등에 대해 기본세율보다 낮은 관세를 적용하는 긴급할당관세를 11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후 “당정은 농‧축산물 수급 현황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불안이 우려되는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김장철 도래 등 수급 불안정 우려가 큰 배추는 정부 가용물량 2900톤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저온 피해로 가격이 크게 오른 사과에 대해서는 계약재배 물량 1만5000톤을 조기 출하하는 등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며 “국내 농축산물 및 식품원료 공급부족 완화를 위해 수입과일 등에 긴급할당관세 도입을 11월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할인 지원책도 추진한다. 당정은 오는 19일부터 배추·사과 등 가격 불안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지원 대상을 일주일 단위로 선정하고, 1만원 한도로 최대 30% 할인을 지원한다. 특히 생강·대파 등 가격상승정도가 크고 소비가 많은 품목은 납품단가를 지원해 가격안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 2252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대형마트에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등 농‧축산물 소비 부담을 경감하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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