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줄께, 넥서스 다오’…북미 1번 시드 NRG, 1패 뒤 2연승 8강 ‘청신호’ [롤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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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드래곤은 너희가 가져가. 대신 넥서스는 우리가 접수할께.'
이로써 NRG는 1패 2연승을 내달리면서 8강 진출을 위해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매드 라이온스가 장로 드래곤을 챙기자, NRG는 상대 빈집을 공략하는 백도어 엔딩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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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KBS아레나, 고용준 기자] ‘장로 드래곤은 너희가 가져가. 대신 넥서스는 우리가 접수할께.’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있는 난타전의 끝은 백도어 엔딩이었다. 북미 1번 시드 NRG가 숙적 유럽과 대결에서 북미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1패 뒤 2연승을 내달리면서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NRG는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일차 3라운드 매드 라이온스와 경기서 무려 46킬을 주고받는 난전 끝에 상대 넥서스를 공략하고 41분간의 혼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NRG는 1패 2연승을 내달리면서 8강 진출을 위해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제이스-마오카이-사일러스-카이사-렐 등 후반 고밸류 조합을 꾸린 NRG와 스노우볼링 조합을 짠 매드는 서로의 의도와 달리 초반부터 NRG가 교전 마다 이득을 취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하지만 매드 역시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받이치면서 팽팽한 긴장을 유지했다. NRG 또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드래곤의 영혼 완성 이후 장로 드래곤을 두 번이나 가져가면서 우위를 점했지만, 정작 한타에서는 FBI의 지분이 너무 커서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승부는 40분이 넘어서야 판가름 났다. 매드 라이온스가 장로 드래곤을 챙기자, NRG는 상대 빈집을 공략하는 백도어 엔딩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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