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데뷔전서 승리 주역된 신민혁 "빠른 승부가 주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민혁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신민혁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이날 신민혁은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선발투수 책임이닝인 5회를 잘 넘긴 신민혁은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민혁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신민혁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다. SSG 선발투수인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지는게 사실이었다. 시즌 성적도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로 특별히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었다. 팀 사정상 구원투수로 나설 때도 있었다. 굳이 분류를 하면 NC의 5선발 정도로 평가할 수 있었다. 강인권 NC 감독은 신민혁이 일찍 무너질 경우를 대비해 송명기를 초반부터 구원투수로 대기시킨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신민혁은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엘리아스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따냈다. 빠른공 최고 구속은 144km에 불과했지만 체인지업과 커터로 SSG 강타선을 잠재웠다. 위기도 여러차례 있었다. 3회말과 4회말에는 잇따라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그때마다 체인지업과 커터를 활용해 차분하게 범타를 유도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투수 책임이닝인 5회를 잘 넘긴 신민혁은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강타자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잡아낸 뒤 마운드를 좌완 김영규에게 넘겼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선발 신민혁이 너무나 좋은 투구를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승리 일등공신이 된 신민혁은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고 빠른 템포로 던진 게 좋았던 것 같다”며 “오늘 던진 공 가운데는 체인지업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첫 가을야구 등판이지만 긴장한 기색은 전혀 없었다. 신민혁은 “긴장은 아침에 야구장 나왔을 때 잠시 했을 뿐 긴장감이 심하지 않았다”며 “구석구석 잘 던져서 땅볼을 유도하려 했고, 결과가 잘 나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딤발을 고친 뒤 어깨가 열리지 않도록 포수 미트만 보고 던졌더니 제구가 좋아져서 편하게 했다”고 호투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댁 공효진, 63억에 산 빌딩 160억에 내놨다[누구집]
- “칼 갖고 와” 나체로 난동부리다가…경찰 테이저건에 혼쭐
- “우리 아들도 군인이야” 횟집서 장병들 식사값 낸 50대 남성들
- “왜 내 마음 안 받아줘” 유부남 25년 짝사랑 끝 ‘방화 살해’ [그해 오늘]
- “차 4대 밀렸는데” 외길에 주차해버린 부부…경찰 수사 중
- 동창들 모인 단풍놀이였는데…터널서 ‘쾅’, 4명 사망
- 천정부지 아파트값에…소형 아파트로 몰린다
- '한국형 아이언돔' 잊어라…세계 최초 장사정포 요격체계 개발[김관용의 軍界一學]
- '그냥 집에 있어요'…3년간 취업활동 안 한 청년 '니트족' 8만명
- 경기 후 울먹인 볼카노프스키 "단기 오퍼 수락은 실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