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star] 득점왕 경쟁 '점입가경'...티아고, 리그 15호골 폭발→주민규와 동률! 대전은 잔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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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가 리그 15번째 골을 넣으며 주민규와 동률을 이뤘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2일 오후 4시 4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파이널라운드 1라운드)에서 수원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티아고의 올 시즌 리그 15번째 골.
대전은 티아고의 동점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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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대전)]
티아고가 리그 15번째 골을 넣으며 주민규와 동률을 이뤘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2일 오후 4시 4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파이널라운드 1라운드)에서 수원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46점으로 8위를 유지했다.
이날 대전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김인균, 유강현, 전병관이 포진했고 서영재, 마사, 주세종, 이현식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 김현우, 조유민, 임덕근이 호흡을 맞췄고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수원FC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김도윤, 강민성이 포진했고 박철우, 윤빛가람, 김선민, 이영재, 오인표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신세계, 최보경, 우고 고메스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조기 잔류 확정을 노리는 대전이었다.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류가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경기 전 10위인 수원FC와 승점 14점 차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그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순위가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대전은 홈에서 승리를 통해 기분 좋게 잔류 확정을 노렸다.
상황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대전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지만 득점으로 마침표를 찍지는 못했다. 오히려 수원FC에 선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33분 이영재가 올린 예리한 크로스를 김현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드를 빼앗긴 채 후반전을 시작한 대전은 빠르게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세종을 대신해 강윤성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7분에는 유강현, 마사를 빼고 티아고, 김영욱까지 출전시키며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득점이 터졌다. 후반 16분 김인균이 왼쪽에서 올린 예리한 땅볼 크로스를 티아고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티아고의 올 시즌 리그 15번째 골. 기존 득점 선두였던 주민규(울산 현대)와 동률을 이뤘다. 티아고는 후반 36분에도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 득점을 넣지 못했다.
대전은 티아고의 동점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그리고 파이널라운드 첫 번째 경기 만에 잔류를 확정했다. 이제 대전은 남은 4경기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비교적 여유 있는 상황에 임하게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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