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4R] ‘티아고는 복덩이’ 대전, 수원FC와 1-1 무승부...남은 경기 상관없이 ‘K리그1 잔류 확정’
[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수원FC를 상대로 웃었다.
대전은 22일 오후 4시 4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티아고의 골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대전은 3-4-3 전술을 꺼냈다. 김인균, 유강현, 전병관이 공격을 구성했고 서영재, 마사, 주세종, 이현식이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김현우, 임덕근, 조유민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수원FC는 3-5-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김도윤과 강민성이 투톱을 형성했고 윤빛가람, 이영재가 2선에 위치했다. 박철우, 김선민, 오인표가 3선에 배치됐고 신세계, 최보경, 우고 고메스가 수비를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양 팀 모두 중요한 경기였다. 대전은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잔류 확정이 가능했고 수원FC는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 “결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 빨리 결정을 지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은 “오늘 승리해야 마지막까지 동기부여가 가능하다. 승점이 7점까지 벌어지면 힘들다”고 의지를 다졌다.
초반 양 팀은 공방전을 이어갔다. 틈틈이 기회를 엿봤지만, 좀처럼 공간이 생기지 않으면서 결실을 보지 못했다.
수원FC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전반 17분 김도윤, 강민성을 빼고 김현, 이승우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전반 19분 이영재가 슈팅을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6분에는 김선민이 회심의 슈팅을 연결했지만, 대전 골키퍼 이창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은 고삐를 당겼다. 전반 30분 전병관이 회심의 슈팅이 골문 쪽으로 굴러갔지만, 수비가 걷어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0의 균형은 수원FC가 깼다. 전반 32분 왼쪽에서 이영재가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김현이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전의 공격은 계속됐다. 계속해서 과감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42분에는 마사의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추가 시간에는 주세종이 회심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려봤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수원FC는 최보경을 빼고 박병현을 투입해 수비 변화를 시도했고 대전은 주세종을 빼고 강윤성을 선택했다.
후반전 공격은 대전이 먼저 시도했다. 후반 5분 왼쪽에서 연결된 크로스에 유강현이 발을 갖다 댔지만, 허공을 가르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후 마사와 유강현을 빼고 티아고, 김영욱을 투입해 득점을 조준했다.
수원FC는 반격에 나섰다. 후반 9분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은 박철우가 날카로운 슈팅을 통해 대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무승부만 해도 잔류라는 결과를 얻는 대전은 득점의 지를 불태웠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욱의 크로스를 김현우가 헤더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은 드디어 결실을 봤다. 후반 16분 김인균이 연결한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티아고가 간결한 터치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전의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티아고를 중심으로 맹공을 펼치면서 내친김에 역전골까지 노렸다. 후반 30분 김인균의 날카로운 헤더 슈팅을 선보이는 등 계속해서 수원FC의 골문을 두드렸다.
대전은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36분 티아고의 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렸지만, 골문을 외면하면서 결실을 보지 못했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대전은 승자의 미소를 지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 상관없이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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