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부활'…상상인·한국경제TV오픈 준우승 '시즌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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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출신 임희정(23·두산건설)이 부활을 알렸다.
임희정은 22일 경기도 여주시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 내내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노렸던 임희정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한 타 차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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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출신 임희정(23·두산건설)이 부활을 알렸다.
임희정은 22일 경기도 여주시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 내내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노렸던 임희정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한 타 차 준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임희정의 시즌 베스트 성적이다. ‘사막여우’라는 별명을 사진 임희정은 팬 투표로 뽑는 KLPGA투어 인기상을 2021년과 작년에 2년 연속 받았다. 지난 시즌엔 상금랭킹 5위, 평균타수 6위를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샷감을 뽐냈다.
하지만 올 시즌 임희정은 데뷔 이래 가장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지난 6월 타이틀 방어전이던 한국여자오픈 때 발목 부상으로 기권한 이후 한 달 반을 쉬었다. 지난해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이 온전히 낫지 않았던 그는 치료와 휴식을 병행했지만, 8월 복귀 이후에도 예전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대회 전까지 톱10 진입은 네 차례에 그쳤고, 컷탈락은 네 차례, 기권은 두 차례를 기록했다. 시즌 최고 성적도 ‘대보 하우스디 오픈’ 공동 4위였다.
임희정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렸고, 2라운드에선 5언더파 67타를 치는 등 부활의 전주곡을 울렸다. 3라운드에서는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적어내 2타를 잃었다. 3라운드에서도 리드는 지켰지만 추격의 여지를 남겨 놓았던 것이 아쉬웠다. 임희정은 이날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전반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 하나를 범해 3타를 줄인 임진희와 동타를 이뤘다.
임희정이 뒤늦게 14번홀(파4)과 17번(파5)·18번홀(파4) 연속 버디를 잡아냈지만, 임진희도 11번홀(파4)·12번홀(파3)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도 각각 한 타를 더 줄이며 임희정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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