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가려움… 가을철 ‘피부건조증’ 예방하려면?

김수현 2023. 10. 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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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지는 늦가을부터는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바로 차갑고 건조해진 날씨로 인한 '피부건조증' 때문이다.

피부건조증은 공기가 차가워지면서 피부 지방선이 위축돼 수분을 머금을 수 없고 땀샘도 위축돼 피부 수분이 줄어들게 되고, 각질층도 건조한 공기에 수분을 빼앗기면서 발생한다.

피부건조증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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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건조증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것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온이 떨어지는 늦가을부터는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바로 차갑고 건조해진 날씨로 인한 '피부건조증' 때문이다. 피부건조증은 공기가 차가워지면서 피부 지방선이 위축돼 수분을 머금을 수 없고 땀샘도 위축돼 피부 수분이 줄어들게 되고, 각질층도 건조한 공기에 수분을 빼앗기면서 발생한다.

피부 건조가 심해지면 각질이 일어나고 가렵기 쉬운데, 특히 팔과 다리 바깥쪽이 그렇다. 몸이 가려울 때 벅벅 긁게 되면, 염증 세포가 모여 살갗이 붉어지는 건성습진으로 악화될 우려도 있다. 피부건조증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것이다. 일상에서 피부건조증을 막는 방법 8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실내 습도는 60∼70% 유지

가습기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좋은 화장품 역할을 담당한다. 실내 온도는 18∼20도로 맞추고 가습기를 틀거나 빨래를 널어 습도를 60∼70%로 유지해야 한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10분 내에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5∼10분 내에 샤워를 끝낸다. 자극성이 강한 비누나 샴푸를 쓰지 않는다. 세안 할 때는 미지근한 온수로, 마지막엔 찬물로 헹구는 것이 좋다. 박박 문질러 때를 벗기지 않는다. 각질층이 한번 손상되면 완전 복구에 약 1~2주의 시간이 걸리므로 때를 심하게 밀었을 때는 1~2주간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쓰고 목욕을 조심해야 한다.

보습 크림은 샤워 후 3분 내에

샤워 후 3분 이내에 보습크림이나 오일을 발라 수분 증발을 막는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평소 사용량보다 1.5배 정도 많이 바른다. 알코올 성분이 많이 함유된 로션이나 스킨은 산뜻한 느낌을 주지만 건성피부는 피하는 게 좋다. 크림의 답답한 느낌이 싫은 사람은 젤이나 로션, 스킨형 보습제를 사용하는데, 촉촉함을 유지하려면 크림형을 발라줘야 한다.

일주일에 한번 각질 제거

피부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불필요한 각질은 피부를 건조하고 칙칙하게 만들고 피지와 섞여 덩어리가 되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지성 피부는 일주일에 1~2회, 건성피부는 1회 정도 스팀 타올로 모공을 열고 부드러운 제형의 스크럽제로 각질을 제거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 물 8컵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최소한 하루에 1.5리터 이상을 마신다. 일반 컵으로 하루 8잔 분량이다. 피부가 건조해서 당기면 비타민 A, E가 함유된 과일이나 채소 등을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평소보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는 것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때문이다. 일찍 잠자리에 들고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보습 케어에 좋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은 피부 건강에 중요한 요소다.

입술 립밤 바르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입술 각질이 더욱 심해진다. 수시로 립밤을 덧바르고, 잠들기 전 영양크림과 에센스를 동일 비율로 섞어서 입술 전체에 충분히 바른다.

면 소재 옷 입기

피부에 자극을 주는 합성섬유나 울 소재 등의 옷은 피한다. 통풍이 잘 되고 피부에 가장 자극을 덜 주는 면 옷을 헐렁하게 입는다. 몸에 꽉 끼는 옷이나 합성섬유 등으로 만든 옷은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아 간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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