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與 ‘럼피스킨병 특별교부금 교부 요청’ 즉각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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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는 22일 소(牛)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 병에 대해 특별교부금 교부를 확정했다.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불리던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최초 발생 후 사흘 만에 확진 사례가 10건으로 늘어나는 등 발생 범위가 넓어지면서, 신속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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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는 22일 소(牛)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 병에 대해 특별교부금 교부를 확정했다.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불리던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최초 발생 후 사흘 만에 확진 사례가 10건으로 늘어나는 등 발생 범위가 넓어지면서, 신속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당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럼피스킨 병과 관련해 긴급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관련 지자체에 신속하게 특별교부금을 교부할 것을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 정부는 즉시 교부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당정협의 후 취재진에 ”현장의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당에서는 바로 교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요청했다”며 “이를 행안부장관이 바로 받아들였고 회의 현장에 국무총리도 계셨기 때문에 즉시 교부금을 교부키로 했다”고 말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소재 한우농장에서 국내 첫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튿날 최초 발생 농가 인근의 젖소농장과 충남 당진시 신평면의 한우농장, 경기 평택시 청북읍의 젖소농장에서 추가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22일 오전에도 충남 서산시 부석면의 농장 세 곳과 태안군 이원면의 한우농장 한 곳, 경기 김포시 하성면과 평택시 포승읍 소재 젖소농장 등 6건의 확진 사례가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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