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군 연습용 박격포탄 떨어져 대만 돌고래 투어 선박 파손돼

최혜원 2023. 10. 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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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의 시험 포탄이 돌고래 투어 선박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에 관해 대만 국방부는 사고 전날 사격 공고 통보를 지난 9월 사전 공고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의 22일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쯤 대만 동부 이란현 터우청 지역의 돌고래 투어 선박 '슈퍼스타 3호'가 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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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선박의 선수 난간이 찌그러진 모습 / 사진=연합뉴스 캡처


대만군의 시험 포탄이 돌고래 투어 선박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에 관해 대만 국방부는 사고 전날 사격 공고 통보를 지난 9월 사전 공고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의 22일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쯤 대만 동부 이란현 터우청 지역의 돌고래 투어 선박 '슈퍼스타 3호'가 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슈퍼스타 3호는 선원 5명과 관광객 29명 등 34명을 태우고 우스 항구를 떠나 주안 외해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21일 해당 선박 업자 측은 사고 당일 오후, 돌고래 관광을 위한 적합한 장소를 찾다가 선체 앞쪽(선수)에 물체가 떨어져 선장실 유리와 선수 난간이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당 물체는 선수에 부딪힌 후 바다로 곧바로 떨어져 어떤 물체였는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선수에 사람이 없어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해당 선박의 피해 정도가 경미해, 21일 돌고래 투어를 예정대로 진행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사고에 관해 21일 대만 국방부는 '군비국 다푸 무기시험장'에서 13일동안의 '실사격 공고 통보'를 지난 9월에 사전 공고했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사고 당일(2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레이더와 해순서(해경)의 협조로 통제 구역 내에 선박이 없는 것을 확인했으며, 폭발 가능성이 없는 120mm 박격포 연습탄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당일 오후 5시가 넘어 슈퍼스타 3호의 피격이 의심된다는 관할 해순서의 통보를 접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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