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덱스' 행사에 '2만5천명 우르르'…현장 통제 역부족
어제부터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아덱스'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2만5천여 명이 몰렸는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현장은 매우 혼잡했습니다. 다음주면 이태원 참사 1주기인데 여전히 안전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입구에서 약 1km 떨어진 곳까지 줄이 늘어져 있습니다.
항공우주·방위산업 행사를 보러 온 사람들입니다.
[한 시간 반 정도 예상하고 있으셔야 해요.]
행사장 안도 인산인해입니다.
[김주희/경기 용인시 풍덕천동 : 식사 줄도 너무 길고, 화장실 줄도 너무 길어서 일단 야외 공연만 보고 실내 관람은 안 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에요.]
행사가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된 어제는 더 혼잡했습니다.
어제만 2만5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현장을 통제하는 인력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A씨/참석자 : 입구에 파란 옷 입은 안내요원 한 대여섯 명 하고, 경호요원도 한 대여섯 명 그게 다예요. 10시 반이 넘어서 경찰들이 나타나더라고요.]
사람들이 더 몰리면 자칫 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 주최 측은 오후 2시가 되어서야 온라인 예매와 현장 구매를 막았고 성남시도 부랴부랴 통행을 조심하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B씨/참석자 : 셔틀은 계속 사람 실어오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빼곡히 똬리를 트니까 위험한 상황들이 연출이 되는 거죠.]
성남시측은 "안전사고가 일어나진 않았고 주최측·경찰과 주차단속, 인파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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