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 세번째 하원의장 후보경선에 '우르르'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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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 의원들이 하원의장 후보 경선에 무더기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 중 에머 의원은 원내 수석부대표로 하원 공화당 서열 3위다.
앞서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된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 짐 조던 법제사법위원장도 당내 일부 의원들이 반대해 하원의장에 선출되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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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분열로 당선자 나올지 미지수
미국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 의원들이 하원의장 후보 경선에 무더기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선이 유력했던 기존 후보들이 당내 이탈표로 잇따라 고배를 마신 틈을 타 공화당 내 도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 역시 충분한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분석이다.
21일(현지시간) NBC방송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하원의장 경선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원의원은 톰 에머(미네소타), 케빈 헌(오클라호마), 바이런 도널즈(플로리다), 조디 애링턴(텍사스), 오스틴 스콧(조지아), 피트 세션스(텍사스), 마이크 존슨(루이지애나), 잭 버그먼(미시간), 댄 뮤저(펜실베이니아) 등이다.
이들 중 에머 의원은 원내 수석부대표로 하원 공화당 서열 3위다. 그는 이날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권자들은 민주당이 저지른 피해를 복구하길 기대한다”며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의 지지를 전날 확보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 의원은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공화당 연구위원회 위원장이다. 도널즈 의원은 공화당 내 초강경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소속이다.
공화당은 24일 하원의장 후보 경선 투표를 시행할 예정이다. 미국 하원의장은 본회의 투표에서 과반을 얻어야 당선되기 때문에 다수당이 맡는다. 현재 공화당(221명)이 민주당(212명)보다 의석이 많지만, 근소한 우위라 공화당 내 5명만 이탈해도 하원의장 선출에 필요한 217표를 확보하는 게 불가능하다.
앞서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된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 짐 조던 법제사법위원장도 당내 일부 의원들이 반대해 하원의장에 선출되는 데 실패했다. 따라서 이번에 무더기로 출마한 의원들도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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