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 “선수들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 은희석 삼성 감독, “1쿼터에 자멸한 경기였다”

손동환 2023. 10. 22.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수들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전창진 KCC 감독)"1쿼터에 자멸한 경기였다" (은희석 삼성 감독)부산 KCC는 22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106-100으로 꺾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부담스러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던 것 같다. 또, (최)준용이가 빠져, 우리 팀의 높이가 열세였다. 선수들에게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 써달라고 부탁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전창진 KCC 감독)
“1쿼터에 자멸한 경기였다” (은희석 삼성 감독)

부산 KCC는 22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106-100으로 꺾었다. 연고지 이전 후 첫 홈 경기에서 승리했다. 삼성전 연승 행진 또한 ‘4’로 이어갔다.

이승현(197cm, F)과 알리제 존슨(201cm, F)이 삼성의 페인트 존 공세를 잘 버텼다. 그리고 이호현(182cm, G)과 허웅(185cm, G), 정창영(193cm, G)으로 이어진 백 코트 라인이 자기 몫을 충실히 했다. 스타팅 라인업이 자기 위치에서 힘을 냈고, KCC는 그렇게 기선 제압을 했다.

기선 제압한 KCC는 선수 가용 폭을 넓혔다. 송동훈(175cm, G)과 이근휘(187cm, G), 라건아(199cm, C) 등이 교체 투입됐다. 자기 시간 동안 어느 정도 버텨줬고, KCC는 1쿼터 같은 에너지 레벨과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63-43으로 삼성과 간격을 더 벌렸다.

방심할 수 있었다. 점수 차가 커서였다. 그러나 KCC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홈 팬들의 함성을 끝까지 유도했다. 새로운 홈 팬들에게 ‘승리’라는 전공을 안겼다.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부담스러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던 것 같다. 또, (최)준용이가 빠져, 우리 팀의 높이가 열세였다. 선수들에게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 써달라고 부탁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그 후 “허웅과 이호현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던 것 같다. 특히, (허)웅이가 잘해줄 거라고 믿었다. 비시즌 내내 열심히 해줬고, 컨디션도 좋았기 때문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은 2022~2023시즌 4라운드부터 KCC전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코피 코번(210cm, C)이라는 확고한 빅맨을 보유하고 있다. 스피드를 지닌 이원석(206cm, C)이 코번의 파트너로 나섰다. 그러나 삼성은 KCC의 스피드와 KCC 홈 관중의 열기에 압도당했다. 경기 시작 4분 57초 만에 8-19로 밀렸다.

KCC의 스피드에 압도당한 삼성은 공격 숨통을 좀처럼 트지 못했다. 또, KCC 국내 선수들에게도 많은 점수를 내줬다. 게다가 삼성의 외곽포도 림을 좀처럼 통과하지 못했다. 여러 악재가 겹친 삼성은 사직실내체육관만 뜨겁게 해줬다. 부산 팬들의 사기만 높여줬다.

이정현(189cm, G)이 반격을 개시했다. 3쿼터 시작 1분 동안 3점 2개로 분위기를 달군 후, 속공에 이은 레이업으로 KCC의 분위기를 더 가라앉혔다. 하지만 삼성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상대의 빠른 공수 전환 속도를 제어하려고 준비했다. 하지만 거기에 대처하지 못했다. 많은 턴오버와 실점으로 이어졌다. 1쿼터에 자멸한 경기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할 수 있는 건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다. 그러나 선수들이 그걸 부담으로 느낀 것 같다. 그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은희석 삼성 감독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