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감독대행→박흥식·전준호 코치, 롯데 떠난다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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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이종운 감독대행 및 박흥식, 전준호 등 베테랑 코치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롯데는 22일 이종운 감독대행, 박흥식, 전준호, 최경철, 장태수, 정호진, 김동한, 라이언 롱 코치 등 총 8명과 내년 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종운 감독대행과 전준호 코치는 1992년 롯데의 우승 멤버다.
박흥식 코치는 지난해 롯데 2군 타격코치로 합류했다가 올해는 1군 수석 겸 타격 코치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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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이종운 감독대행 및 박흥식, 전준호 등 베테랑 코치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롯데는 22일 이종운 감독대행, 박흥식, 전준호, 최경철, 장태수, 정호진, 김동한, 라이언 롱 코치 등 총 8명과 내년 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올시즌 가을야구 실패에 대한 책임 추궁 및 김태형 신임 감독의 '사단' 합류가 더해진 인선이다.
이종운 감독대행과 전준호 코치는 1992년 롯데의 우승 멤버다. 이종운 감독 대행은 올시즌 전 2군 사령탑으로 합류했지만, 시즌 도중 1군 수석코치를 거쳐 래리 서튼 전 감독 사임 후 1군 감독 대행으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전준호 코치는 지난해 2군 주루코치로 부임했다가 올해는 1군을 맡은 바 있다.
박흥식 코치는 지난해 롯데 2군 타격코치로 합류했다가 올해는 1군 수석 겸 타격 코치로 승격됐다. 한동희 고승민 등 지난해 두각을 드러냈던 젊은 타자들 전반의 부진으로 구설에 올랐다. 결국 김태형 감독의 부임과 함께 팀을 떠나게 됐다.
SSG 랜더스 출신 최경철 코치는 올시즌 전 배터리 코치로 합류했었다. 정호진 코치는 용마고 코치를 거쳐 2019년 롯데에 합류했다. 2021년 서튼 감독이 1군으로 올라간 뒤엔 2022년까지 2군 사령탑을 수행하기도 했다. 올해는 잔류군 배터리코치를 맡았다.
두산 출신인 김동한 코치는 2020년 롯데에서 은퇴 후 2군 작전-수비코치를 맡았다가 올해는 타격코치 역할까지 수행한 바 있다.
라이언 롱 코치는 서튼 전 감독 초기 대거 합류했던 외국인 코치진 중 가장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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