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 임상시험…동물 대신 '꼬마선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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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에 떠오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키워드는 '동물실험 대체법'이다.
임상시험에 원숭이, 개, 토끼 등의 동물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예쁜꼬마선충(꼬마선충)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선 이미 꼬마선충을 임상시험 등에 활용하고 있다.
임상시험 수탁(CRO) 기업인 엘렉스랩은 꼬마선충을 활용해 생물학적 안전성 등을 시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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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에 떠오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키워드는 ‘동물실험 대체법’이다. 임상시험에 원숭이, 개, 토끼 등의 동물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예쁜꼬마선충(꼬마선충)이 주목받고 있다.
꼬마선충은 몸길이 1㎜ 정도로 인간 유전자와 동일성은 60~80%로 알려져 있다. 3일 안에 성체가 돼 대장균 배양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 신규 비임상시험(동물실험) 모델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에선 이미 꼬마선충을 임상시험 등에 활용하고 있다. 모회사를 알파벳으로 둔 미국의 칼리코는 2015년부터 꼬마선충 과학자를 대거 채용해 노화 및 질병 치료제를 연구 중이다. 세계 제약 매출 1위 의약품 ‘휴미라’를 개발한 애브비 역시 이 칼리코와 2025년까지 손잡고 암 및 신경퇴행 질환을 연구하고 있다.
국내에선 엘렉스랩이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임상시험 수탁(CRO) 기업인 엘렉스랩은 꼬마선충을 활용해 생물학적 안전성 등을 시험해준다. 허가당국도 동물대체시험법에 적극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기준 총 29건의 동물대체시험법 안내서를 발간하며 업계가 적합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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