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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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교포 이민지(27·호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이민지는 2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코스(파72)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이날만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고, 연장 접전 끝에 앨리슨 리(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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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교포 이민지(27·호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이민지는 2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코스(파72)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이날만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고, 연장 접전 끝에 앨리슨 리(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그는 1.8m 거리의 버디를 낚았다. 올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 달 만의 승리이자 통산 10승. 우승 상금으로 33만달러(4억4000만원)를 챙겼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는 14언더파 274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한편,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는 임진희(25)가 마지막 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시즌 세 번째 우승이자 통산 5번째 우승. KLPGA투어에서 이번 시즌 3승은 박지영, 이예원에 이어 임진희가 세 번째다.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챙긴 임진희는 상금 순위 3위(9억506만원)로 올라섰다. 2위는 임희정(12언더파 276타).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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