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메타·MS 실적 관심…9월 PCE도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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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3~27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술주가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 월스트리트는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호실적,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등에 대한 우려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주요 기술기업 가운데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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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3~27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술주가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 월스트리트는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호실적,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등에 대한 우려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타와 알파벳이 가장 강한 매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세, MS는 인공지능(AI) 사업의 영향력 등이 관심사다. 주요 기술기업 가운데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놨다. 반면 테슬라의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지난 한 주 15% 이상 폭락하며 올해 들어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경제 상황의 어려움을 강조하면서 전기차 수요가 계속 위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지난주 장중 한때 미국 국채 10년 만기 금리가 200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연 5%를 돌파하면서 이번주에는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중앙은행(Fed)이 중요하게 보는 물가 지표도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성장률 확정치인 2.1%에 비해서 높은 수준이다.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31일~11월 1일) 전 나오는 주요 지표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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