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최대 국제회의 2025년 서울 개최 확정

팽동현 2023. 10. 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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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관련 국제회의가 2025년 서울에서 열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버뮤다에서 열린 2023년 제45차 GPA(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를 통해 2025년 제47차 GPA 개최기관에 회원국 만장일치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GPA는 미국·EU(유럽연합)·영국·일본 등 89개국, 137개 기관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 개인정보 분야 국제협의체로, 매년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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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025년 제47차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의 서울 유치 소감을 영상으로 발표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관련 국제회의가 2025년 서울에서 열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버뮤다에서 열린 2023년 제45차 GPA(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를 통해 2025년 제47차 GPA 개최기관에 회원국 만장일치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GPA는 미국·EU(유럽연합)·영국·일본 등 89개국, 137개 기관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 개인정보 분야 국제협의체로, 매년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례 총회는 세계 각국의 개인정보 감독기구, 학계·법조계 전문가,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개인정보 분야에서는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이 큰 국제회의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GPA 유치가 우리나라의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제도 등 보호 수준, 규제역량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그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역동적 시기에 글로벌 개인정보 규범 논의를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달부터 2026년 10월까지 3년간 GPA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한다. 2025년 제47차 GPA에서는 '일상화된 AI(인공지능)으로 일어날 개인정보 이슈'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정책당국, 학계, 법조계, 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 관련 프라이버시 이슈를 정리하고 대응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최근 국제사회는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 그리고 새로운 위험을 마주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개최하는 총회가 AI 관련 여러 프라이버시 현안들 속에서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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