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카르바할 장기적 대체자 구한다!...타깃은 '유리몸 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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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다니엘 카르바할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리스 제임스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0일(한국시간) "첼시의 제임스가 레알의 다음 여름 이적시장 타깃으로 떠올랐다. 제임스는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케스의 대체자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레알이 제임스를 노리는 이유는 카르바할이 어느덧 서른 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레알이 카르바할의 대체자로 점 찍은 후보는 첼시의 주장 제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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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다니엘 카르바할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리스 제임스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0일(한국시간) "첼시의 제임스가 레알의 다음 여름 이적시장 타깃으로 떠올랐다. 제임스는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케스의 대체자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레알이 제임스를 노리는 이유는 카르바할이 어느덧 서른 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1992년생 31살인 카르바할은 2013년 레버쿠젠에서 레알로 합류하며 팀의 우측 수비를 담당했다. 카르바할은 레알의 황금기 멤버로서 라리가 3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에 기여하며 이른바 '월드클래스' 풀백의 자리에 올랐다.
점차 나이가 들어가며 전성기 시절의 기량에서 내려오고 있지만 굳건히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지난 2022-23시즌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한 카르바할은 올 시즌 역시 리그 8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레알의 우측을 맡고 있다. 이번 10라운드 세비야전에선 후반 33분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패배를 막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은 슬슬 카르바할의 대체자를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업 자원으로 바스케스가 있긴 하나 주전을 맡기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레알이 카르바할의 대체자로 점 찍은 후보는 첼시의 주장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1999년생 24살로 유럽 전역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는 우측 풀백이다.
물론 변수도 존재한다. 제임스가 타고난 '유리몸' 기질의 선수라는 것이다. 제임스는 본격적으로 첼시에서 자리 잡고 주전으로 활약한 2018-19시즌부터 현재까지 무릎, 발목, 햄스트링 등 엄청나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선수 커리어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주된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이었다. 2022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제임스는 이후 3번이나 재발하며 쓰러졌다. 비록 햄스트링이 다치기 쉽고 재발하기도 쉬운 부상이긴 하나 그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잦은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제임스를 두고 많은 비판도 가해졌다. 영국 방송 'ESPN'의 전문가 알레한드로 모레노는 "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되려면, 일단 경기에 나서야 한다. 제임스가 경기를 나설 때를 생각해본다면, 그는 첼시의 에이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지금처럼 계속 스탠드에서 경기를 지켜보고만 있다면,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된다"라며 그를 향해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제임스 역시 "첫 경기 이후 훈련에서 부상을 입은 뒤 몇 주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내 직업은 축구를 하는 것이고 팀을 돕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내 임무는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건강해지는 것이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다행히 제임스는 지난 아스널전 교체 투입되며 부상을 털고 다시 일어났다.
레알이 제임스를 노린다는 소식과 함께 구체적인 협상 계획도 공개됐다. 매체는 "제임스의 시장 가치는 5,500만 유로(약 788억 원)이지만, 레알은 그보다 낮은 3,500만~4,000만 유로(약 501~573억 원)의 가격으로 합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은 제임스에게 5년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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