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불확실성 최대 변수... 美 3분기 성장률 발표도 주목 [주간 증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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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증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분쟁 장기화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그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 위원들의 발언 강도가 누그러지고 있다는 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의 국제전 확산 가능성이 여전히 낮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주가지수 추가 조정은 '하락 추세로의 전환'이라기보다 '패닉 셀링에 의한 단기 언더슈팅'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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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30% 급락하며 박스권 하단에 도달했다. 코스닥지수도 7거래일 만에 800선이 붕괴되는 등 낙폭을 키웠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서는 등 중동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중동 국가들의 실리적 이해 관계를 감안해 여전히 국제전 양상으로 확전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한다.
미국 10년물 채권금리는 기존 4.6% 수준에서 4.9%를 상회해 5%에 근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완화적 스탠스 전환으로 안정세를 보여온 채권금리가 레벨업한 것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는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을 언더슈팅시킬 수 있는 변수"라고 경계했다.
하지만 그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 위원들의 발언 강도가 누그러지고 있다는 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의 국제전 확산 가능성이 여전히 낮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주가지수 추가 조정은 '하락 추세로의 전환'이라기보다 '패닉 셀링에 의한 단기 언더슈팅'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미 국채금리가 4.9%에 도달한 상황에서 연준은 추가 금리인상보다 고금리를 언제까지 유지할 지에 더 주목할 것"이라며 "최근 연준 위원들은 높은 금리와 중동 리스크로 금리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고 전했다.
오는 26일 미국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27일 9월 개인소비지출(PCE)을 통해 채권금리 상승 압력의 정점 통과 여부가 확인되겠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 달러화 변화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채권금리 레벨업에도 달러 인덱스는 106p 수준을 유지 중이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도 기대된다. 대만 IT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4분기 D램(DRAM), 낸드(NAND)플래시 반도체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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