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탱크 위에서 용접하다 폭발 2명 사망…20m 떨어진 지붕까지 날아가(종합)

서충섭 기자 2023. 10. 22.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순천의 한 사료 제조공장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가 나 작업자 2명이 숨졌다.

2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9분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의 사료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15분만인 오후3시34분쯤 사망한 근로자 1명을 5m 인근 계단에서 발견했고, 또다른 1명은 오후3시45분쯤 20m 떨어진 공장 건물 지붕에서 발견됐다.

작업 중 발생한 폭발의 여파로 사고 현장에서 날려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발 여파로 20m 떨어진 곳에서 발견
전남 순천 사료공장서 폭발 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전남소방본부 제공)2023.10.22./뉴스1

(순천=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사료 제조공장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가 나 작업자 2명이 숨졌다.

2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9분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의 사료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8대와 소방대원 24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쳤다.

사고 15분만인 오후3시34분쯤 사망한 근로자 1명을 5m 인근 계단에서 발견했고, 또다른 1명은 오후3시45분쯤 20m 떨어진 공장 건물 지붕에서 발견됐다.

숨진 작업자 2명은 60대 내국인과 50대 태국인이다. 외주업체 근로자인 이들은 사료 제조공장 내 옥수수유 탱크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 중 발생한 폭발의 여파로 사고 현장에서 날려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감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보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zorba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