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PS 데뷔전…NC 신민혁 "긴장은 야구장 나왔을 때 잠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하고 기선을 제압한 NC 다이노스의 '숨은 영웅'은 선발 투수로 등판한 신민혁(24)이다.
신민혁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준PO 1차전에서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펼쳤다.
1차전에 신민혁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갈 경우를 대비해 준비 중이던 송명기는 1차전 등판 없이 2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하고 기선을 제압한 NC 다이노스의 '숨은 영웅'은 선발 투수로 등판한 신민혁(24)이다.
신민혁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준PO 1차전에서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펼쳤다.
이날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른 그는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신민혁이 6이닝 가까이 소화한 덕분에 NC는 1차전을 잡고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2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1차전에 신민혁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갈 경우를 대비해 준비 중이던 송명기는 1차전 등판 없이 2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이날 신민혁은 최고 시속 144㎞ 직구(28구) 대신 체인지업(32구)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여기에 내야 땅볼을 유도하기 위한 커터(22구)도 효과적이었다.
신민혁은 3회와 4회 연달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차분하게 범타를 유도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5회에도 선두타자 김성현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나머지 세 타자를 정리한 그는 6회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돌려세운 뒤 마운드를 김영규에게 넘겼다.
경기 후 신민혁은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고 빠른 템포로 던진 게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SSG 선발 투수 엘리아스가 인터벌 없이 투구하자 신민혁도 이에 질세라 공격적으로 던진 게 주효했다.
신민혁은 "상대가 빨리 던지고 끝내서 저 역시 편했다. 딱히 어려움은 없었다"며 "오늘 던진 공 가운데는 체인지업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가을야구 데뷔전에서도 그는 긴장하지 않고 자기 공을 던졌다.
신민혁은 "긴장은 아침에 야구장 나왔을 때 잠시였다"며 "긴장감이 심하지 않았다. 구석구석 잘 던져서 땅볼을 유도하려 했고, 결과가 잘 나왔다"고 말했다.
정규시즌에는 다소 들쭉날쭉했던 신민혁은 최근 마지막 등판이었던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민혁은 "디딤발을 고쳤다. 어깨가 열리지 않도록 포수 미트만 보고 던졌더니 제구가 좋아져서 편하게 했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