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술인 전시·공연 기회 확대…‘2023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개최
경기도가 오는 31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등 도내 9개 행사장에서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앞서 도는 지난 7~8월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예술인 2천여명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전시 78명, 공연 71팀, 체험 22팀을 최종 선정했다.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은 수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청 신청사, 의정부 미술도서관·음악도서관, 가평 음악역1939, 광주 남한산성, 평택 공간 ‘미학’,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인천공항 등 9개 행사장에서 열린다.
특히 경기아트센터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선 전시와 공연, 예술 체험, 플리마켓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포천, 군포, 양평, 이천, 양주, 광명, 부천의 주요 거리에서는 예술인 100팀의 공연도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21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전시와 공연을 관람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예술인들이 도민을 위해, 우리 사회를 위해 여러 가지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예술인 기회소득뿐만 아니라 공연·연주·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자꾸 만들어 드리고 싶다. 더 많은 기회를 우리 예술인들과 도민에게 자주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는 예술인을 대상으로 연 15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도와 시·군이 사업비를 50%씩 분담한다. 현재 도내 시·군에서 약 5천명에게 1인당 75만원의 1차 지급을 완료했으며, 시·군별 일정에 따라 2차 지급을 할 예정이다.
안동광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회소득과 더불어 예술인들에게 필요한 전시, 공연 등의 직접적인 기회를 드리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예술인에게는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도민에게는 일상 속에서 전시, 공연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예술 축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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