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마네 발굴한 명단장에게 구애...맨유, 심각한 영입 타율 해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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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대형 영입 실패로 타격을 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혁을 준비한다.
맨유 지분 25%를 인수할 짐 랫클리프(71·잉글랜드) 이네오스 회장이 과거 사우스햄튼, 토트넘 등에서 세계적인 스타를 발굴했던 폴 미첼(42·잉글랜드) 단장에게 구애를 보내려 한다.
맨유의 영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랫클리프 회장이 적임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미첼 단장을 가장 선두에 섰다.
사우스햄튼과 토트넘의 전성기를 만든 주역인 미첼 단장이 맨유에서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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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연이은 대형 영입 실패로 타격을 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혁을 준비한다. 맨유 지분 25%를 인수할 짐 랫클리프(71·잉글랜드) 이네오스 회장이 과거 사우스햄튼, 토트넘 등에서 세계적인 스타를 발굴했던 폴 미첼(42·잉글랜드) 단장에게 구애를 보내려 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2일(한국시간) “전 AS 모나코, 레드불 그룹, 사우스햄튼 임원인 미첼 단장은 맨유의 새로운 단장 후보 선두주자다. 다만 새로운 구단주 밑에서 그가 얼마나 많은 권력을 잡을지 의구심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몇 년간 맨유는 계속해서 불만족스러운 영입 시장을 보냈다. 해리 매과이어(30), 도니 반 더 베이크(26), 제이든 산초(23), 안토니(23) 등 대형 영입들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여름 영입한 메이슨 마운트(24), 안드레 오나나(27) 역시 이적료에 비해 저조한 활약을 보이며 시즌 초반 부진에 일조했다.
암울한 상황 속 새롭게 구단의 지분을 얻을 랫클리프 회장이 영입 기조를 바꾸려 한다. 프랑스 리그앙 구단인 OGC 니스의 구단주이기도 한 랫클리프 회장은 이미 축구단 운영 경험이 있다. 맨유 지분을 인수하기도 전에 여러 단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맨유 단장 후보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댄 애쉬워스(52·잉글랜드) 단장도 포함됐다.
다만 애쉬워스 단장의 경우, 뉴캐슬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가 팀을 옮기려면 보상금이 필요하다. 애쉬워스 단장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서 뉴캐슬로 팀을 이동하면서 500만 파운드(약 82억 원)의 보상금이 소요됐다. 맨유가 애쉬워스 단장을 데려오기 위해선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해 가능성이 작다.
반면 미첼 단장은 현재 야인인 상태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사우스햄튼, 토트넘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2·아르헨티나) 감독과 함께한 그는 사디오 마네(31·알나스르), 손흥민(31·토트넘), 델레 알리(27·에버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4·로얄 앤트워프) 등 뛰어난 선수들을 미리 찾아낸 바 있다. 적은 이적료로 데려온 이 선수들은 가장 가치가 높았을 땐 천문학적인 몸값을 뽐낸 세계적 스타로 활약했다.
다만 미첼 단장을 데려오기 전에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과 면밀한 대화가 필수다. ‘텔레그래프’는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이적시장을 통제하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재 그와 구단 영입 부서가 모든 영입에 관한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 글레이저 가문은 어떠한 단장에게도 구단 운영권을 주는 걸 매번 반대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영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랫클리프 회장이 적임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미첼 단장을 가장 선두에 섰다. 사우스햄튼과 토트넘의 전성기를 만든 주역인 미첼 단장이 맨유에서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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