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호주 훈풍속 호주 총리 내달 4~7일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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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호주 양국 관계의 훈풍 속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다음달 4~7일 중국을 방문한다.
앨버니지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양국의 이익과 세계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또 "중국과 호주는 서로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라면서 "우리는 호주와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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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양국 분쟁 원만히 해결"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과 호주 양국 관계의 훈풍 속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다음달 4~7일 중국을 방문한다.
22일 호주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앨버니지 총리의 방중 일정을 발표했다. 2016년 이후 7년만에 호주 총리의 첫 중국 방문이다.
방중 기간 앨버니지 총리는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창 총리 등과 회담을 갖고, 상하이에서는 국제무역박람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앨버니지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양국의 이익과 세계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중국 상무부도 성명을 통해 “양국이 와인과 풍력타워 등 분쟁을 둘러싸고 우호적인 협상을 진행했고, 원만한 공동인식(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또 “중국과 호주는 서로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라면서 “우리는 호주와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는 2018년 미국을 따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자국 5G망에서 배제하는 조치에 합류하며 양국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중국은 와인과 석탄, 보리, 소고기, 와인, 랍스터 등 호주산 제품 수입을 중단하고 대호주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간 외교 채널은 2021년 5월 중단되기도 했다.
중국은 호주산 와인에 대해 최대 218%에 달하는 관세를 매겼고, 보리 등에서도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다만 지난해 5월 앨버니즈 총리가 취임한 것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화해 국면에 들어섰다.
특히 지난 20일 호주 연방정부가 중국 업체 랜드브리지에 다윈항을 99년간 임대해주기로 한 계약을 취소하지 않기로 하면서 관계 개선 분위기는 더 확실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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