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삼산] '연경-수지 안산서초 듀오!' 흥국생명, 페퍼 3-0 제압! '2세트 역전극!'

이형주 기자 2023. 10.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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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초등학교 듀오 김연경-김수지의 2세트 역전극이 나오면서 팀도 승리를 챙겼다.

이 가운데 김연경이 행운의 득점으로 통산 4000득점을 기록하면서 흥국생명이 앞서 나갔다(6-6). 하지만 박정아와 야스민이 펄펄 날면서 페퍼저축은행이 24-21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24-23). 이후 듀스에 돌입했지만 옐레나와 상대 범실로 연속 득점을 획득하며 29-27 3세트도 가져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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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거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사진┃KOVO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김연경. 사진┃KOVO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김연경. 사진┃KOVO

[삼산=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안산서초등학교 듀오 김연경-김수지의 2세트 역전극이 나오면서 팀도 승리를 챙겼다.

인천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6-24, 29-27)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은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김연경의 득점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고(1-0)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의 연이은 백어택이 코트 안에 내리 꽂히며 분위기를 잡았다(13-9). 하지만 페퍼저축은행 역시 야스민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다시 옐레나가 오픈 공격 및 백어택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득점을 쌓았고 결국 25-19로 1세트를 승리했다.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사진┃KOVO
페퍼저축은행 트린지 감독. 사진┃KOVO

2세트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게 팽팽히 전개됐다. 이 가운데 김연경이 행운의 득점으로 통산 4000득점을 기록하면서 흥국생명이 앞서 나갔다(6-6). 하지만 박정아와 야스민이 펄펄 날면서 페퍼저축은행이 24-21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당황하지 않았다. 김연경의 득점으로 탄력을 받았고 23-24로 밀리는 상황에서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를 만든 흥국생명은 다시 김연경의 퀵오프 득점과 김수지의 득점을 묶어 26-24로 역전해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역시 중반까지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16-16 동점까지 3쿼터가 흘렀다. 페퍼저축은행이 야스민의 오픈 공격과 블록킹 득점으로 순식간에 달아났다(18-16). 하지만 다시 흥국생명이 흐름을 되찾으며 22-22 동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24-23). 이후 듀스에 돌입했지만 옐레나와 상대 범실로 연속 득점을 획득하며 29-27 3세트도 가져와 승리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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