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사우디 도착···국빈 예우로 환대
김민아 앵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우디 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했습니다.
사우디는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춰 윤 대통령을 환대했습니다.
리야드에서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전용기인 공군 1호기가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에 들어서자, 사우디 전투기 2대가 양옆에서 호위합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리야드 공항까지 사우디 공군기가 좌우측에서 호위 비행을 실시하겠습니다."
리야드 공항에 도착하자 의장대가 도열 하고, 예포 21발이 발사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윤 대통령에게, 사우디가 최고 수준의 예우로 환대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사우디 공주와 투자부 장관 등의 안내를 받아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했습니다.
사우디 측은 이 자리에서 디리야 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에게 한국 기업들이 디리야 개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사우디)투자부 장관은 건설과 호텔, 레스토랑 등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언급하면서 국내외 호텔 등 우리 특정 기업까지 지목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시간으로 늦은 저녁부터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양 정상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중동 정세와 우리 안보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세원)
윤 대통령은 이밖에 사우디에 머무는 2박 3일 간 사막의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미래투자 이니셔티브에 참석하고, 킹 사우드 대학 강연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최영은 기자 / 사우디 리야드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중동 대형 프로젝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도 펼칠 계획입니다. 사우디에는 130명의 우리 경제사절단이 동행했습니다.”
리야드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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