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봉사활동 응원 나선 서거석 전북교육감…"인성도 실력"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21일 전북도청 야외공연장 주차장에서 '2023년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이 열렸다. 사진은 격려 방문에 나선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모습.(사진=전북교육청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자원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학생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전북도청 야외공연장 주차장에서 '2023년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이 열렸다.

도교육청이 (사)전북자원봉사센터 함께 추진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14개 시군 청소년 및 청년 봉사단이 참여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청소년들과 함께 즐거운 자원봉사의 세계로 떠나는' 이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학산고를 비롯해 남원제일고, 전주생명과학고, 한국전통문화고 등 도내 직업계고등학생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학산고 학생들은 포인트 붙임머리 체험 부스를, 남원제일고 학생들은 천연 옻칠 밥주걱 만들기 체험 부스를, 전주생명과학고 학생들은 우드버닝과 꽃다발 만들기 체험 부스를, 한국전통문화고 학생들은 달고나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서거석 교육감도 직접 행사장을 방문, 학생들을 격려했다. 서 교육감은 "학력도 실력이지만, 인성 또한 실력"이라며 "자원봉사를 실천하면서 인성을 함양하고 스스로 보람을 찾는 모든 청소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개인 봉사활동 실적을 대학입시 점수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교육부 방침으로 인해 청소년 봉사활동 자체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도 "자원봉사는 인성함양을 통한 긍정적 가치관에 큰 도움을 주고,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만큼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