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홍정민·신비, LPGA Q시리즈 최종전 진출
각각 4위·8위·21위 올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입성을 노리는 성유진, 홍정민, 그리고 루키 신비가 퀄리파잉(Q) 시리즈 '스테이지2'를 가볍게 통과해 최종전 진출권을 따냈다. 최종전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6라운드' 경기로 열린다.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 플랜테이션 골프&컨트리클럽 밥캣 코스(파72·6543야드)에서 끝난 LPGA Q시리즈 스테이지2 최종일 4라운드에서 성유진은 3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성유진은 올 시즌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Q시리즈에 도전장을 내밀기 전까지 올해 컷 통과 확률 100%를 기록하며 샷 감각을 자랑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성유진은 이미 올해 4월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 출전해 공동 선두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했을 정도로 실력은 검증된 강자다.
'강심장' 홍정민도 LPGA 투어 진출을 위해 순항했다. 홍정민은 이날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2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인 홍정민은 올해 교촌 레이디스 2위, 두산 매치플레이 3위 등 꾸준한 샷 감각을 보이고 있다.
LPGA 투어 입성을 노리며 최종전 티켓을 딴 또 한 명의 K여자골퍼는 신비. 공동 21위에 올라 최종전에 출전한다. 신비는 2020년 KLPGA 입회 11일 만에 점프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해 '프로 데뷔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기대주다. 또 신비는 최혜진의 중학교 3년 후배이자 홍정민과 대전여자방통고 같은 반 친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비는 최혜진의 기운을 받기 위해 교복까지 물려받기도 했다.
[조효성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정말 사랑해, 200만원만”…이 말 믿은 중년 남성들, 뜯긴 돈이 무려 - 매일경제
- ‘악재 또 악재’ 돈 묶인 개미들 ‘비명’…카카오그룹 주가 곤두박질 - 매일경제
- ‘나의 아저씨’의 추락…이선균 이르면 다음 주 경찰 소환 - 매일경제
- ‘강남 빌딩’ 손해보고 판 전혜진...‘마약 파문’ 이선균 때문? - 매일경제
- 녹차 모델 ‘새 얼굴’ 발탁에 난리난 일본…알고보니 “바로 너였구나” - 매일경제
- “경찰서에 진정까지?”…이래서야 보험 가입할 수 있겠나 [어쩌다 세상이] - 매일경제
- “그래픽카드값 3배올라 천만원?”…채굴대란도 아닌데 난리난 중국 - 매일경제
- 김기현, 이재명에 “협치 회담 제안” - 매일경제
- 중국 ‘알몸김치’ 이어 ‘소변맥주’까지…“먹거리 철저 조사하라” - 매일경제
- ‘코리안 가이’ 황희찬의 질주는 계속된다…박치기 맞고도 결승골 AS, 울버햄튼은 역전승 - MK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