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중동 빅3, 미래에너지·전기차·방위산업 협력 유망"

양일혁 2023. 10. 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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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에 나선 가운데 한국이 중동에서 미래에너지와 전기차, 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보고서를 보면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이른바 '중동 빅3'와 한국의 지난해 교역량은 코로나 직전인 2019년보다 61.6% 증가해 같은 기간 전 세계 교역 증가율 35.3%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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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에 나선 가운데 한국이 중동에서 미래에너지와 전기차, 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보고서를 보면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이른바 '중동 빅3'와 한국의 지난해 교역량은 코로나 직전인 2019년보다 61.6% 증가해 같은 기간 전 세계 교역 증가율 35.3%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대한상의는 세 나라 모두 태양광과 수소 등 미래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국가 주도로 강력한 육성책을 펴고 있고, 세계적 전동화 전환 흐름에 발맞춰 전기차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중동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 갈등과 분쟁이 잦지만 오일머니가 풍부해 세계 최대 무기 수입 지역으로 꼽힙니다.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중동 3국은 탈석유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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