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유승민·이준석 탈당해선 안 돼‥선거패배 누명만 쓸 가능성"

손하늘 sonar@mbc.co.kr 2023. 10. 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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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김무성 전 의원은 "당헌당규에 있는 상향식 공천을 통해 모두를 품어, 분열 없는 공천으로 이기는 선거를 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당청 갈등과 '진박(진짜 친박근혜계) 감별사' 논란 등에 따른 공천 파동을 겪었고, 그 여파로 예상 밖의 총선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든 바 있는데, 이같은 전철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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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자료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김무성 전 의원은 "당헌당규에 있는 상향식 공천을 통해 모두를 품어, 분열 없는 공천으로 이기는 선거를 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이 최대의 위기인데, 정당 민주주의 실천으로 당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김 전 대표는 특히 반윤석열계 노선을 견지하며 '12월 신당 창당설'이 나오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탈당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신당을 만들어선 의미있는 표를 얻지 못한다"며 "수도권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릴 정도의 표만 얻어서 선거 패배의 누명만 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멸사봉공의 마음으로 당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당청 갈등과 '진박(진짜 친박근혜계) 감별사' 논란 등에 따른 공천 파동을 겪었고, 그 여파로 예상 밖의 총선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든 바 있는데, 이같은 전철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으로 풀이됩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591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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