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비서실장 "물가 안정에 총력‥야당도 민생 회복 동참해달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부는 일단은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13차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가장 먼저 물가를 안정시키고, 그다음에 규제 완화로 기업 의욕을 고취하고, 수출 및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통해서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국가, 가계, 기업 모두 빚이 너무 많아졌다"며 "돈을 푸는 데도 한계가 있고, 오히려 나중에 미래 세대에게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에 대해 "대한민국 1호 세일즈맨으로서 투자유치와 수출 촉진에 세심한 준비를 많이 하셨고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떠한 비판에도 변명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당부 내용을 재차 소개하며 "오늘 당정이 정례화되는 것을 계기로 앞으로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함께 민생으로 들어가서 서민 어려움을 같이 챙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도 같이 민생 회복에 동참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591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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