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게이와 맥그루더 방출 .. 13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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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시즌 준비를 위해 게이와 맥그루더를 불러들였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 했던 안드레 이궈달라마저 은퇴한 이상, 게이는 불러들일 여지가 없지 않았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게이와 맥그루더를 모두 내보냈으며, 캠프 직전에 구성한 13명으로 시즌을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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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와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루디 게이(포워드-가드, 203cm, 113kg)와 로드니 맥그루더(가드, 193cm, 93kg)를 방출한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시즌 준비를 위해 게이와 맥그루더를 불러들였다. 이들의 기량을 타진해 본 후, 오는 시즌을 함께 할지 결정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게이는 물론 맥그루더를 최종 선수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캠프에 앞서 이들 외에도 여러 선수를 불러들였다. 그러나 끝내 동행할 전력을 구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 했던 안드레 이궈달라마저 은퇴한 이상, 게이는 불러들일 여지가 없지 않았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게이와 맥그루더를 모두 내보냈으며, 캠프 직전에 구성한 13명으로 시즌을 시작하기로 했다.
재정적인 이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짐작된다. 둘 중 한 명과 함께 할 시, 지출 규모가 늘어나기 때문. 오는 시즌 연봉 총액만 2억 달러가 넘은 상황이다. 중과부적으로 부과되는 사치세까지 고려하면 골든스테이트의 오는 시즌 지출 규모는 단연 가장 많은 수준에 달한다. 이중 한 명이 자리를 채울 만한 전력으로 판단이 됐다면, 붙잡았겠지만 살아남지 못했다.
게이는 지난 시즌에 유타 재즈에서 뛰었다. 그러나 이번 여름에 애틀랜타 호크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존 칼린스(유타) 트레이드로 인해 애틀랜타로 건너가게 됐으며, 이후 패트릭 밀스(애틀랜타) 거래에 포함이 되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보내졌다.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고, 이미 선수단을 꽉 채운 오클라호마시티는 게이를 방출했다.
게이는 기존 계약(3년 1,860만 달러)은 오는 시즌까지다. 다음 시즌 연봉을 오클라호마시티로부터 받을 수 있으나 거취 결정이 쉽지 않다. 경험을 갖춘 스트레치 파워포워드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21-2022 시즌부터 평균 득점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평균 10점을 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3점슛 성공률이 25.4%에 그쳤다.
지난 시즌 그는 유타에서 5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4.6분을 소화하며 5.2점(.380 .254 .857) 2.9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시간이 평균 15분 아래로 내려갔으며 30대 후반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노쇠화를 피하지 못했다.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게이가 이적시장에 다시 나오게 되면서 시즌 중에 다른 구단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부상자가 나올 시, 기회를 얻을 만하다. 경험이 필요하다면 게이로 선수단을 채울 수 있으며, 유사시에 백업 파워포워드로 나설 수 있다. 다만 지난 시즌부터 기량 하락이 뚜렷해 언제 어느 시에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편, 게이는 지난 200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8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의 부름을 받은 그는 지명 직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둥지를 틀었다. 멤피스는 쉐인 베티에를 보내는 대신 스트로마일 스위프트와 게이의 지명권리를 확보했다. 이후 신인계약을 체결한 그는 멤피스의 주포로 수년 간 활약했다.
그러나 장기계약 이후, 몸값 대비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멤피스도 전력 유지를 위해 그를 앉혀야만 하는 측면이 없지 않았기에 대형 계약을 주고 그를 붙잡았다. 그러나 멤피스는 우승 도전에 실패했으며, 이후 그를 트레이드했다. 게이는 멤피스에서 토론토 랩터스로 트레이드가 됐고, 이듬해 새크라멘토 킹스로 보내졌다. 이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유타를 거쳤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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